빼빼로데이는 한국과 일본에서만 기념하는 상업적 기념일로,
11월 11일에 초콜릿 과자인 빼빼로를 주고받는 기념일입니다.
'11월 11일'에서 숫자 1이 네 개의 빼빼로를 세워 놓은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만들어진 기념일입니다.
빼빼로데이의 기원
빼빼로데이의 기원은 1994년 부산, 영남의 여고생들 사이에서 빼빼로처럼 날씬해지길 기원하며 서로 빼빼로를 교환한 것이 그 기원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이 설에 따르면, 당시 여고생들은 빼빼로를 먹으면 날씬해진다는 속설을 믿고, 빼빼로데이에 빼빼로를 받으면 그해 한 해 동안 날씬해질 수 있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이후 빼빼로데이는 부산,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고, 2000년대 초반부터 전국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빼빼로데이는 2004년부터 빼빼로의 제조사인 롯데제과가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치면서 더욱 크게 확산되었습니다.
빼빼로데이의 의미
빼빼로데이는 단순히 초콜릿을 주고받는 날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날로 의미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빼빼로데이는 연인, 친구, 가족 등 다양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날로 자리 잡았습니다.
빼빼로데이의 주고받는 방법
빼빼로데이에는 빼빼로를 주고받습니다. 빼빼로를 주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빼빼로를 짝수 개로 묶어 줍니다. 짝수는 영원한 사랑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방법은 빼빼로를 4개씩 묶어 줍니다. 4개의 빼빼로는 '사랑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빼빼로데이에는 빼빼로뿐만 아니라 빼빼로로 만든 다양한 제품들도 인기가 많습니다.
빼빼로 모양의 케이크, 빼빼로 모양의 쿠키, 빼빼로 모양의 젤리 등 다양한 빼빼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빼빼로데이의 영향
빼빼로데이는 한국과 일본에서 가장 큰 초콜릿 판매량을 기록하는 날입니다.
2022년 빼빼로데이에는 한국에서 약 2,400억원, 일본에서 약 1,200억원 규모의 빼빼로가 판매되었습니다.
빼빼로데이는 한국과 일본의 초콜릿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념일입니다.
빼빼로데이는 한국과 일본에서만 기념하는 독특한 기념일이지만, 최근에는 중국,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도 빼빼로데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빼빼로데이는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기념일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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