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의 존존스와 같이 MMA 스포츠에서 긴 리치를 갖는 것은
파이터에게 상당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존존스는 신장에 비해서도 특출 난 리치로 인해서 엄청난 이점을 갖고 싸워왔죠.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장점은 "클린치"에서 리치의 이점입니다.
이것은 마지막에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리치가 긴것의 가장 확실한 장점 중 하나는 타격 공격 범위가 넓다는 것입니다.
상대편보다 더 먼 곳에서 펀치, 킥, 그리고 다른 공격들을 적중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들의 상대편이 거리를 좁히고 근접 전투에 참여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듭니다.
싸움 자체를 컨트롤 할수 있습니다.
상대의 교전에 응하지 않음으로써 전투의 페이스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특히 멀리서 싸우는 것을 선호하고,
그래플링이나 악착같이 붙으려는 투사들에게 유용할 수 있습니다.
앞손을 뻗고, 스웨이하면서 백스텝만 밟아도,
상대는 닿지않는 거리에 당황하면서 쫓아가다가 체력만 뺏길 수가 있습니다.
방어가 수월합니다. 리치가 길면 타격과 방어하기도 쉬워집니다.
그들의 범위를 이용하여 상대를 접근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그들은 상대의 타격에 응하지 않을수 있고, 먼 곳의 상대를 치기 위해선 몸과 팔을 많이 뻗어야 하므로
상대는 더 많은 체력의 소실과, 흐트러진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존존스가 너무 멀리 있기 때문에 큰 펀치를 휘두르다가,
존존스의 타이밍테클에 넘어가는 선수들이 많은 것도 이런 이유가 큽니다.
펀치를 멀리 던지다가 중심이 붕 뜨니까요.
긴 거리를 가지는 것은 싸움꾼에게 심리적인 이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상대들은 그들이 타격거리나 클린치에 있어서 불리하다는 것을 알고 혼란스러울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준비된 작전수행을 무디게 만들고,
긴 리치를 가진 선수에게 더 많은 자신감과 전투에 대한 통제력을 줄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장점은 클린치에서 리치의 이점입니다.
MMA에서 더 긴 범위를 갖는 것은 클린치 공방에서 이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리치가 길기 때문에 그립을 잡기 쉽고 강한 그립을 유지합니다
클린치에서 그립은, 거의 0과 100의 차이일 정도로 큰 차이입니다.
팔이 길수록 그립을 잡기 쉽고, 그립을 충분히 잡음으로써 훨씬 더 상대를 통제하기 쉬워집니다.
MMA의 많은 테이크다운은 클린치에서 시작됩니다.
리치가 더 긴 파이터는 팔을 사용하여 상대방의 머리나 목을 제어할 수 있으므로
테이크다운 시도를 쉽게 세팅할 수 있습니다.
존존스는 한손으로는 상대의 무릎뒤에, 한 손으로는 얼굴을 밀며 넘어트리기도 합니다.
엄청난 리치에서 나올수있는 장면이죠.
클린치 상태에서 손목싸움에도 훨씬 유리합니다.
존존스는 상대의 손목을 잡고 싶을 때 잡을 수 있지만
상대가 존존스의 손목을 잡으려고 하면, 존존스는 팔을 빼버리면 그만입니다. 상대는 손이 안 닿으니까요.
클린치나 그라운드 상태에서의 타격도 유리합니다.
지렛대 효과를 이용하는데 훨씬 유리합니다.
존존스가 단순히 힘이 세서 상대를 컨트롤하는 게 아니라
긴 팔을 이용한 지렛대의 효과로 훨씬 강한 힘을 낼 수 있는 것입니다.
바위를 움직이는데 짧은 나무과, 긴 통나무
어느 쪽이 지렛대 효과가 좋은지 계산 안 해봐도 다들 아시겠죠?
리치가 길다는 건 단지 팔만 길다는 게 아닙니다.
리치에는 어깨너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깨너비나 몸통너비가 넓은 선수는, 상대가 싸잡을 때 그립을 잡기 힘들게 만듭니다.
존존스는 그동안 조금 불리하다(사실 불리한 것도 아니고 좀 힘들다)싶으면
클린치로 붙어버려서 상황을 유리하게 만드는 경기들이 많았는데요(테세이라전 보시면 딱 나옴)
클린치 상태에서 긴 리치를 100% 활용하는 선수입니다.
시릴간과 신장은 똑같고
리치는 9cm 정도 차이 나는데
시릴간의 타격센스를 존존스가 리치를 이용해서 무마시킬 수 있을 것인지
타격을 뚫고 들어가서 클린치상태를 자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인지
이 두 가지가 승패를 가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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