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글은 세금신고에 대한 어떤 정보도 없습니다^^
정말 세금신고는 너무 열받는다
돈 아끼려고 세무사 안 쓰고
직접 신고하는 탓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보통의 평균인이 신고할 수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단어도 너무 어렵고
항목도 너무 많고
설명도 정말 최소화 돼있어서
신고를 하고 있다 보면 무릎 꿇고 포기하고 싶게
일부러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신고하라고 제때 통지가 오지 않을 때도 있고
여러 신고들을 각각 1년에 한 번씩 신고하다 보니
신고가 익숙해 지지도 않는다
몇 개월 지날 때쯤이면 싹 다 잊어먹고 리셋이라
매년 신고를 해도 공부가 되지도 않는다
자영업자가 세금신고 공부를 꼭 해야 돼?
신고를 쉽게 만들면 되는 거 아닌가
지금 신고 같은 형식이 아니라
질답 식으로
얼마 버셨나요? 답
직원이 몇 명인가요? 답
뭐 얼마 내셨나요? 답
기부한 거 있으신가요? 답
이런 식으로 일직선상에서 쭉 진행되도록 쉽게 못 만드는 건가?
그리고 무엇보다
온갖 사이트를 다 다니면서 신고자료를 모아야 한다.
그냥 홈택스에서 모든 자료가 관리되면 안 되는 건가?
지금도 홈택스에서 근로자 등록을 하는데
홈택스에서 신고를 하면서
국민연금 edi에 들어가서 자료 보고 입력하고
국민건강보험 들어가서 자료 보고 입력하고
왜 홈택스 하나로 일원화가 돼있질 않고,
왜 직접 자료 확인하러 다녀야 하는지 모르겠다
국가 사이트들은 왜 이렇게 로그인을 많이 시키고
로그인을 했는데 인증을 또 시켜.
공인인증서 지옥 없앤다고 그러더니
공동인증서로 부활^^
뭐만 하면 공동인증서 인증
인증하고 또 뭐 하려면 또 인증.
그랬더니 사업자로 전환해서 로그인하세요, 개인으로 로그인하세요
도대체 몇 번을 로그인하고 인증하고
진짜 무슨 인증지옥에 들어가는 느낌임.
솔까 잘 안 적어 놓은 건 로그인 정보 기억도 못하겠음
그러면 진짜 지옥 스타트!
그리고 얘네 웃긴 게
사이트 메뉴도 몇 개월 들어갈 때마다 조금씩 바뀌어있음.
뭐 하는 방법 검색해서 나온 신고 정보글 보면서 하려고 보면
메뉴가 조금씩 바뀌어있어서
1년 전 정보글 참고하면서는 신고를 못하는 경우도 다반사임.
아무리 봐도 일부러 신고를 어렵게 만드는 것 같음.
그래야 신고대행 해주는 직업들이 계속되고
자기들도 나중에 신고대행 해주는 업체를 차릴 테니까.
포기하면 자존심 상하기 때문에
절대 지지 않고
끝까지 직접 신고해낼 거임.
물론 나중에 크게 돈 벌게 되면 그땐 세무사 이용하고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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