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자만이 알수있는 애견업 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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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직업

실무자만이 알수있는 애견업 팁들

by 긍정고릴라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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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천히 바닥을 쓸듯이 걸어야 해요.

어느 사이에 제 발바닥 밑에

다른 아이 발이 들어올지 알 수가 없어요.

빨리 걸으시면 안 되고요

발바닥에 뭐라도 느껴지면

발을 딛지 않는 걸 생각하고 걸으면서 습관화시키셔야 해요.

발바닥 밑에 아이의 발이 들어오지 못하게

발을 높이 들지 말고 바닥을 쓸듯이 걸어야 합니다.

 

2. 팔을 흔들면서 걷지 마셔야 해요.

손에 뭔가를 들고 있는 채로

예를 들면, 분무기, 집게, 클리퍼 기타 등등

손에 들고 있는 채로

팔을 흔들면서 걸으면 안 돼요.

뒤에 쫓아오던 아이가 점프하다가,

내 팔에 맞을 수가 있습니다.

"나는 팔을 많이 안 흔드는데?"

라고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집게 같은 긴 것을 들고 있으면

조금만 흔들어도 집게 끝은 많이 흔들리고 있고요,

분무기 같은 것은 무겁고 단단하기 때문에

조금만 흔들어도 위험한 무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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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무릎을 꿇을 땐 천천히 꿇으세요.

아이들과 일을 하다 보면 

무릎을 꿇고 바닥에서 뭔가 할 일이 하루에 수백 번이죠

그때 털썩하고 꿇으시면 안 돼요.

천천~히 신경 쓰면서 꿇어앉으셔야 합니다.

 

바닥에 무릎을 꿇을 때

무릎이 먼저 바닥에 닿고

엉덩이가 발뒤꿈치에 닿게 앉죠?

그때 무릎뒤에 얼굴을 집어넣는 아이들도 있어요.

만약 그 상태로 털썩 앉았다가는 큰일이 날 수도 있겠죠?

그걸 항상 염두에 두고 천천히 꿇어앉으셔야 해요.

농담 아닙니다

 

4. 일어날 때 발뒤꿈치 신경쓰면서 천천히 일어나세요.

무릎을 꿇었다가 일어날때

발 앞꿈치가 바닥에 지지하고 있다가

발뒤꿈치가 바닥에 닿으면서

무릎을 펴고 일어나죠?

그때 발뒤꿈치로 아이의 발을 밟거나,

다리를 칠 수 있어요. 이것도 농담 아니에요ㅎㅎ

 

5. 홀 바닥에 매트를 깔 때는

벽에서 3~5cm 떼고 까세요.

애견매트를 깔 때

처음엔 별생각 없이 한쪽 벽에 딱 붙여서 깔 수 있어요.

그러면 테이프를 붙일 수가 없어요.

매트와 벽으로 테이프를 ㄴ모양으로 붙여야 하는데요

절대로 잘 붙일수가 없고요

벽에 쉬하면 쉬 다 들어가고 폭망 합니다.

 

매트를 붙일 실리콘테이프가 5cm에요

매트를 벽에서 3~5cm 뗀 상태로

매트와 바닥을 테이프로 붙이는 거예요.

그래야 아이들이 벽에 쉬를 해도

쉽게 닦을 수가 있어요.

이걸 읽으신 분믄 최소 2백만 원짜리 팁 알게 되신 거예요ㅎㅎㅎ

 

더 확실하게 하시려면

그냥 매트시공 업체를 부르시면 돼요

그러면 매트로 긴~거 한 장으로 한 줄씩

깔끔하게 깔아줍니다.

아무래도 직접 깔면, 러그형 매트, 폴딩형 매트로 여러 장으로 깔게 되고

그럼 아무리 테이프로 잘 막아도

테이프가 교차하는 지점에서는 쉬가 들어갈 수 있어요.

매트업체를 부르는 게 깔끔하고 좋긴 합니다. 돈이 문제지ㅎㅎ

 

6. 자동 물급수기는 실패할 수 있어요.

전기 꼽고 물 꿀렁꿀렁하는 자동 급수기 있죠?

속에 걸름 필터 들어있고.

그거 그냥 쓰지 마세요.

가정이라면 몰라도

업체에서는 고장 나기가 너무 쉬워요.

 

일단 전깃줄이 노출되게 되고요(매립하신다면 ok)

 

업체에서는 여러 아이들이 물을 공유하기 때문에

물을 자주 갈아줘야 해요.

집에서는 물을 보충만 해줘도 며칠 괜찮지만

업체에서는 하루에 서너 번은 물을 갈아줘야 됩니다.

그럴 때 물통을 들어 올리고 다시 결합할 때

접지 부분에 물이 들어가지 않을 수가 없어요.

물방울이 튀거나, 묻은 채로 결합하게 되면

시간이 흐르면서 그 접지 부분이 조금씩 타요

나중에 보면 그 부분이 다 타있어서 접지가 잘 안 되기 시작하고요.

몇 번이나 다른 종류로 구입해서 사용해 봤는데

저는 전부다 유용하게 사용하지 못했어요.

 

그냥 물 갈아주기 쉬운 물그릇 구매하셔서 자주 갈아주세요

 

7. 내화학성 분무기를 사용하세요

 

 

 

 

혹시 탈취제 분무기가 자꾸 고장나나요?ㅎㅎ

안녕하세요~^^ 애견유치원, 애견호텔 등 애견업과 탈취제는 뗄레야 뗄수없는 관계죠ㅎㅎ 탈취제를 사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유치원이나 호텔같은 경우는 사용량이 엄청 많기 때문에

positiveworld.tistory.com

 

저번에 올린 거 있으니 링크 걸게요

 

8. 모든 집기들은, 바닥에 최소한으로 접촉해야 한다.

 

가능한 바닥에 닿는 면이 많으면 안 돼요.

무슨 원통형 의자, 사각형 의자 그런 거

지옥 가는 지름길이고요

가느다란 다리로 돼있는 의자와 테이블, 

거기서 더 가능하면 다리 세 개짜리

이런 식으로, 바닥과의 접촉면적을 최소화해야 해요.

 

원통형 의자가 있다.

거기에 혹은 그 바로 옆에 아이들이 쉬를 하면

그 원통의자 밑바닥에 쉬가 스며들어가서

정말 정말 손이 많이 가게 돼요.

바닥과의 접촉면이 넓은 집기류는 아웃입니다.

 

9. 파인솔로 바닥청소를 하지 않는다.

애견업체에서 파인솔 많이 쓰죠.

아이들 쉬 처리할 때 파인솔 쓰는 업체도 꽤 있는데요

파인솔 아무리 희석해서 써도

바닥에 사용하면, 아이들 기침해요.

 

저도 미용할 때 파인솔 많이 썼었어서

유치원, 호텔 할 때도 초반에 파인솔 썼었는데요

아이들이 기침을 하더라고요.

처음엔 이유를 못 찾았는데, 제 경험으로는 파인솔이 원인이었어요.

희석해서 바닥에 뿌리고, 휴지로 닦고 그래도

향이 남아있나 봐요.

그렇게 하면 아이들이 기침하더라고요.

 

그리고 업체에선 탈취제를 쓸 일이 워낙 많기 때문에

그냥 만들어서 쓰시면 돼요.

후레쉬락스를 물과 아~주 옅게 희석해서 쓰시면 그걸로 충분해요.

 

10. 뭔가 들어갔을 때 꺼내지 못하는 공간이 있어선 안 돼요.

뭔가 구조물의 아래라든지,

어떤 틈이라든지

한번 들어가면 꺼내지 못하는 공간이 있어선 안 돼요.

그위에서 아이들이 배설, 토를 하기라도 해서 들어간다면

그거 청소 못해요.

 

또 팁이 생각나면 또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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